한 줄 요약 (TL;DR)
4월 한 달 시장은 수급이 매크로를 압도했으나,
그 프레임이 5/7-5/8에 처음으로 흔들렸음
5월은 $77K-$85K 박스권, 6-9월은은 $93K 사이클 중간값을 시험하는 구간.
5월 후반은 추격보다 확인의 구간
1. 4월: 매크로가 안좋았는데 가격은 올랐다 — 수급이 이긴 장
세금시즌이 시작되면 미 재무부 계좌(TGA)로 돈이 빨려 들어가면서 단기 유동성이 빠진다.
4월 초의 큰 그림이었다.
결과는 그대로였다 — 4월 한 주에 +2,580억 달러가 흡수됐고, 시장 전체 유동성은 -2,5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정상이라면 위험자산이 부담을 받는 구간이다.
그런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76K → $81K로 올랐고,
나스닥도 신고가를 다시 시도했음.
이유는 수급.
비트코인 ETF: 4/14-5/5 누적 +37억 달러 유입
Strategy: 4월 한 달 ATM 자본 약 $4.3B 그대로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
5/3 기준 818,334 BTC 보유 (평균 취득가 $75,537, 시장가치 $64.14B)
나스닥 동반 강세
매크로 헤드윈드에도 불구하고 수급 강세 + 나스닥 동반 강세가 작동했고, 수급이 이겼다.
2. but, 5/7부터 수급이 흔들리고 있음
5/7 미국 현물 BTC ETF가 약 -$277M 순유출로 돌아서며 5거래일 유입 streak이 끊겼고,
같은 시점에 Saylor/Strategy는 Q1 어닝콜에서 "BTC를 절대 팔지 않는다"는 기존 내러티브에서 한 발 물러섰음.
BTC per share에 유리하다면 BTC 매도도 자본 운용 옵션으로 쓸 수 있다는 신호.
당장 대량 매도 이슈라기보다, 시장이 믿어온 'Never Sell' 프리미엄에 금이 간 사건으로 판단.
3. 매크로 — 변수가 더 무거워졌다
세금시즌은 끝났고,
5/6부터 TGA에서 돈이 다시 시장으로 풀리기 시작, 유동성이 +1,130억 달러 회복됐다.
단기 유동성 부담은 빠지는 구간으로 진입.
다만 5월 초부터 월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빠르게 후퇴했음.
시장도 "다음은 인하"가 아니라 "동결 장기화 또는 인상 리스크"까지 다시 가격에 넣기 시작
장기 국채 금리(10년·30년)는 두 달 사이에 0.25-0.32%p 상승.
5월 4일 분기 차입 발표도 무겁다.
정부가 2분기 차입을 1,090억 → 1,890억 달러로 +800억 늘렸고,
3분기에는 6,710억 달러 차입 계획까지 내놓았다.
9월말 재무부 캐시 잔고 목표는 9,500억 달러.
다만 시장은 이를 전쟁 비용, 국방 지출, 재정적자 확대 우려와 함께 해석할 가능성이 높음.
단기 bills로 부족분을 메우는 구조라 5월 1주차에는 흡수됐지만,
7월부터 본격 차입이 시작되면 4월 세금시즌 유동성 흡수가 다른 형태로 재개될 수 있는 구간임.
여기서 결정적인 건 따로 있다.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Waterfall 최하단임.
나스닥이 같이 가면 BTC도 가고, 무너지면 BTC가 더 깊게 빠질 수 있음.
4. 차트 — 단기 강세, 중기 멈춤
비트코인은 50일·1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 중.
단기 이평선 정렬은 강세 구도.
저항은 명확하다.
200일선이 $82,862. 5/6 고가 $82,815까지 -$481 차이로 코앞에 갔다가 못 뚫고 후퇴.
그 위로 사이클 1년 중간값이 $93,105. 두 저항이 1만 달러 안에 겹쳐 있는 구조임.
주봉으로 보면 무게가 다르다.
가격이 26주 이평선($83,748) 아래에 있고,
50주 이평선($95,165)은 -15.3% 한참 아래.
앞으로 6개월 그려지는 미래 차트 구름은 약세 형태로 들어와 있다.
200일선이 진검 트리거 — 못 뚫으면 중기 약세 형태가 본격화된다.
5. 1개월 forward — $77K-$85K 박스
핵심 캘린더:
5/12-13 4월 CPI/PPI
5/14 CLARITY 상원 Banking Committee 마크업 + 미중 정상회담
5/15 STRC 배당락(매월 15일 반복)
5/29 4월 Core PCE
6/1 CME 변동성 선물 출시
6/17-18 6월 FOMC.
베이스는 박스다.
위로는 $83K 200일선이 막고,
아래로는 $79K가 지지.
양쪽 위험은 비슷하다.
CPI/PCE 우호 + 정책 진전 + 나스닥 강세 → $83K 돌파 시도 → $88K.
반대로 인플레 매파 + STRC 시험 발현 + 호르무즈 또는 미중 결렬 + 나스닥 약세 → $76K → $72K.
6. 3-6개월 forward — 답은 3축에 있다
핵심은 사이클 중간값 $93,105다.
이걸 넘어야 ATH $126K 시도가 시작되고,
못 넘으면 $60K 사이클 저점 재시험까지 열린다.
방향을 가르는 건 3축이다.
ETF 수급이 5월 둘째 주 균열 이후 회복하는지 — 회복 못 하면 단발이 아니라 추세 균열
Strategy/STRC 플라이휠 유지 — 'Never Sell' 프리미엄 회복하고 매수 페이스 지속하는지. STRC 매월 15일 시험 반복
나스닥 + 장기 금리 — 4월의 위험자산 동반 강세 구도가 한 번 더 작동할지
7. 결론
수급이 매크로를 흡수해온 4월 구도는 5월 둘째 주에 처음으로 흔들렸다.
균열이 단발이면 박스 상단, 추세면 베어 본격화.
5월 후반(STRC 5/15, ETF 흐름, CPI/PCE)이 첫 답을 준다.
5월 후반은 추격보다 확인의 구간임.
$83K 돌파 확인 전까지는 박스 상단 추격보다,
$77K-$80K 눌림과 $93K 저항을 기준으로 대응하는 편이 낫다.
8. 대응 전략
현물 보유자: 포지션 유지, 레버리지 축소. $79K 깨지면 일부 차익실현 검토.
신규 진입자: 추격 X. $77K-$80K 분할 진입. $93K 도달 시 분할 차익.
단기 트레이더: $79K 지지 / $83K 저항 박스 트레이딩. 박스 이탈 따라가기. 숏은 짧게, 롱은 $93K까지.
※ 본 글은 시장 분석 메모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모든 포지션 결정은 본인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